한전, 중동 정세 불안 대응 에너지 절감 특별 지원책 추진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혜택 확대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한전 제공)2020.7.1 ⓒ 뉴스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전력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가 에너지 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에너지 절감 특별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국민이 '아낀 만큼 혜택을 즉각 체감할 수 있는' 보상형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중동 위기 속 에너지 절감을 필수 과제로 삼고, 한전을 통해 국민 참여를 확대한다. 이번 대책은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확대, 취약부문 고효율기기 지원, 최대전력관리장치 보급 등 3대 분야를 핵심으로 한다.

특히 일반 가정 대상 에너지캐시백의 지급 기준을 기존 3%에서 1% 절감으로 대폭 완화하고 혜택을 늘려, 하반기부터 전력 사용량을 소폭만 줄여도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활성화할 방침이다.

자발적인 절전을 유도하는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제도 참여 세대는 지난해 166만호를 넘겼으며, 한전은 올해 200만호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너지 취약부문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뿌리기업(주조, 열처리, 정밀가공 업종 등), 소상공인, 농사용 고객,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고효율기기 교체 지원 규모를 늘린다.

일반·산업·교육용 고객을 위한 최대전력관리장치 보급지원도 확대한다. 대당 지원금을 기존 35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2배 상향하고, 지원 물량도 확대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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