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본원·화순 1116병상에 'AI 모니터링' 도입 완료

환자 몸 부착 무선장비로 생체활력 징후 확인

전남대학교병원 전경. ⓒ 뉴스1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 각 병동에 AI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이 전격 도입됐다.

환자들이 병상에 누워 줄줄이 부착된 의료장비 등에 의존해야 했던 것과 달리, 환자 몸에 무선 장비가 부착돼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주요 생체활력징후를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13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전남대병원 본원 451병상, 화순전남대병원 전체 병상인 665병상에 대한 'AI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완료됐다.

해당 시스템은 지난 4일 구축 완료됐으며, 현재까지 별다른 문제 없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

핵심은 환자의 이동성·편의성, 의료진의 실시간 대처다. 기존에는 환자 심박수와 심전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침상 주변 장비에 의존하거나 이동 시엔 별도의 모니터링 장비를 휴대해야 했다.

이제는 환자 가슴에 무선 웨어러블 센서를 부착한다. 센서는 의료진이 상주하는 병살별 데스크로 심전도 등 생체활력징후를 실시간 송출한다.

환자가 병동 안팎으로 이동하는 중에도 생체정보가 지속 확인되고, 환자에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AI 알고리즘이 의료진에게 신호를 보내 응급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전남대병원은 이번 시스템 가동을 계기로 환자안전 강화, 진료효율화, 정밀진료를 중심으로 하는 'AI 스마트 의료 3대 전략'을 본격화한다.

앞으로 전남대병원은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AI 의무기록 서비스를 도입하고, 뇌졸중 분야에서는 AI 기반 진단 관리 솔루션 등을 도입해 응급·중증질환 영역에서 진단 정확도와 대응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환자에게는 더 안전한 입원환경을, 의료진에게는 더 효율적인 진료환경을 제공해 지역 의료에서 스마트한 미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