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요양병원 노조 "빛고을의료재단, 손해배상·징계 중단하라"

12일 보건의료노조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지부가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단의 손해배상 청구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보건의료노조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지부가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단의 손해배상 청구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보건의료노조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지부가 12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빛고을재단의 노동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노조는 "현재 병원은 파업했다는 이유로 노조에 6억6000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징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병원 측은 지난 2023년 노조가 파업한 당일 직장폐쇄와 퇴거를 요구했으나 법원은 이를 위법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업 이후 체결된 단체 협약을 근거로 조합원을 징계하려는 행위는 단협 불소급 원칙의 핵심인 법적 안정성과 신뢰를 훼손하는 부당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병원 측은 쓰레기 소각장 유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위장전입을 요구한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다"며 "광주시는 병원의 설립, 예산 지원의 주체로서 관리감독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