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핵융합 발전 핵심 원료 양산기술 개발 나서

과기부 공모서 리튬·삼중수소 기술 개발 선정

전라남도청 전경.(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핵융합 플러그인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2개 과제가 선정, 핵융합 발전 핵심 원료 양산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공모는 산·학·연이 공동 참여해 국가 차원의 핵융합(인공태양) 분야 기술 난제를 해결하고,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선정된 자유공모 과제는 △리튬 동위원소 추출 기술 개발 △신개념 삼중수소 증식재 제조기술 개발이다. 이들 과제는 향후 핵융합 발전의 핵심 연료인 리튬과 삼중수소 관련 양산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전남도는 핵융합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 유치 기반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에는 목포대학교와 가천대학교, 전남테크노파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CIS케미칼 등 산·학·연 전문기관이 참여한다.

선정 과제는 기술개발 과제 수행을 위한 준비 단계로, 올해 말까지 국비 1억 원을 투입해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평가를 받는다.

이후 평가 결과에 따라 계속사업으로 전환되면 4년간 과제당 35억 원씩 총 7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해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나선다.

전남도는 이번 성과가 나주시 핵융합 연구시설 부지 유치 확정 이전부터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위해 기획과제를 선제적으로 지원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나주시는 지난해 12월 선정된 '핵융합에너지 핵심기술 및 실증기반 구축 사업'(인공태양 연구시설)의 부지 조성 관련 행정절차를 본격화했다.

나주시는 2028년 2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부지를 제공해야 하는 일정에 맞춰 단계별 추진계획을 구체화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조기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공태양 연구시설과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해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효과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유현호 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유망 기획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핵융합 관련 연구개발과 기업 유치, 나주 핵융합 연구시설 구축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