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의 감소에…의료취약지 중심 보건지소 운영
나주시 "민간의료기관 유무 따라 맞춤형 진료체계 구축"
- 박영래 기자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나주시가 공중보건의 감소에 대응해 보건지소 진료체계를 개편하고 의료취약지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운영을 통해 지역 의료 공백 최소화에 나선다.
나주시는 5월부터 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지역보건의료기관 기능 개편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의과 공중보건의사 배치 인력이 전국적으로 감소하면서 나주시 역시 보건소에 의과 공중보건의사 1명만 배치된 상황으로, 13개 보건지소의 운영체계 전반에 대한 개편이 불가피해졌다.
올해 전남 신안군에는 도서 지역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신규 공중보건의사 36명이 배치됐지만, 나주시는 1명이 배치됐고 목포시는 보건복지부의 공중보건의사 배치 계획에서 배제됐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민간의료기관 유무를 기준으로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 가이드라인 기준에 맞춰 보건지소를 유지형과 통합형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민간의료기관이 있는 8개 읍면(남평·세지·공산·동강·다시·노안·금천·봉황) 보건지소는 유지형으로 운영되며 의과 진료는 인근 의료기관과 보건소, 보건진료소를 통해 제공된다.
민간의료기관이 없는 5개 면(왕곡·반남·문평·산포·다도) 보건지소는 통합형으로 전환해 보건진료소장이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순환하며 진료를 실시한다. 통합형 보건지소는 주 2회 진료를 실시하며 방문 전 해당 보건지소에 문의하면 보다 원활한 이용이 가능하다.
나주시는 이번 기능 개편을 통해 공중보건의 감소와 인구 고령화 등으로 심화하는 지역 의료 공백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보건의료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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