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수도권 안 가도" 화순전남대병원, 비뇨기 로봇수술 1500건
전립선·신장·부신까지 시행…연 300건 수술 체계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화순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가 로봇수술 시스템을 활용한 비뇨기 로봇수술 1500건을 달성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광주·전남 지역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도 비뇨기암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010년 호남에서 처음 로봇수술을 도입한 이후 16년 만에 비뇨기 로봇수술 1500건을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비뇨의학과 단일 진료과 기준으로는 처음이다.
연간 수술 건수는 2021년 266건, 2022년 290건, 2023년 288건으로 증가하며 300건에 가까워졌고 2024년 일시적 감소 이후 지난해 254건을 집도했다.
또 다른 특징은 특정 수술에 치우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전립선암 수술이 약 59%로 가장 많지만, 신장암 부분 절제술도 약 28%를 차지했다.
부분 신장절제술은 암 부위만 제거하고 정상 신장은 최대한 살려야 하는 어려운 수술이다. 로봇수술의 정밀한 움직임이 중요한 분야로, 병원의 수술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꼽힌다.
부신절제술 등 후복막 고난도 수술도 60건 이상 시행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이완식 병원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에서도 충분히 높은 수준의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로봇수술 환경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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