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규남·박수연 부부 듀오 콘서트…"슈만부터 아리랑까지"

'사랑, 그 이름으로'…18일 오후 5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

테너 고규남·소프라노 박수연의 듀오 콘서트 '사랑, 그 이름으로' 홍보 팸플릿(광주문화재단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테너 고규남과 소프라노 박수연 부부의 듀오 콘서트 '사랑, 그 이름으로' 가 오는 18일 오후 5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공연에서는 '사랑'이라는 보편적 감정을 다양하고 독특한 음악 언어로 풀어내며 관객의 여린 감정선을 어루만진다. 독일과 이탈리아 가곡에 이어 우리의 가곡 등 나라마다 다른 음악으로, 나라마다 같은 사랑의 노래를 들려준다.

특히 19세기 독일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Dichterliebe, Op.48)' 전곡을 통해 '사랑'의 기쁨과 아린 슬픔을 깊고, 섬세한 선율로 그려내며 시와 음악의 앙상블이 빚어내는 예술적 감흥을 제공한다.

이어 이탈리아 작곡가 토스티의 '아마란타의 네 개의 노래(Quattro canzoni d’Amaranta)'로 한층 농밀하고 서정적 사랑을 토해내는가 하면 공연 후반에는 '신아리랑'과 '아라리요' 등 한국적 정서를 담은 무대를 펼친다.

테너 고규남은 이탈리아 정통 벨칸토 창법을 바탕으로 유럽과 한국을 오가면 활동하고 있는 국제적 아티스트이다. 이탈리아 'Symphoniam' 국제 콩쿠르 2위 및 관객 특별상과 'Rinata'국제 콩쿠르 특별상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 입상과 오페라 무대 경험을 통해 탄탄한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극적인 긴장감과 섬세한 감성을 동시에 구현하며, 음악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전달하는 테너로 예술적 스펙트럼을 확장해 가고 있다.

소프라노 박수연은 깊이 있는 음악성과 세련된 테크닉을 겸비한 성악가이자 학문적 깊이와 무대 경험을 갖춘 전문 연주자이다. 기품 있는 음색과 탄탄한 발성,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으로 이탈리아 피아첸자 Gianni Poggi 장학 콩쿠르 1위와 밀라노 음악원 장학 콩쿠르 2회 1위 등 예술성과 실력을 인정받았다. 다양한 오페라와 오라토리오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천현주가 함께하며, 해설에는 노선진이 참여해 곡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소프라노 박수연은 "이번 무대를 통해 관객들이 음악 속에 담긴 사랑의 다양한 얼굴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