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중앙병원 강제집행 여파…지역 의료서비스 차질 우려

입원 환자 전원 조치는 완료…여수시 "의료 공백 없도록 최선"

여수중앙병원 휴업 안내(병원 홈페이지 갈무리.재판매 및 DB금지) 2026.4.8/뉴스1

(여수=뉴스1) 전원 김성준 기자 = 전남 여수중앙병원이 법원의 강제집행으로 정상적인 진료가 어려워지면서, 지역 의료 서비스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8일 여수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법원이 여수중앙병원에 대한 강제집행에 나섰다.

병원 측과 건물주가 임대료 문제가 불거지면서 강제집행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중앙병원은 지난달부터 폐업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오는 1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었다.

병원에 대한 강제집행이 예고되면서 해당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들은 지난 4일까지 의료기관으로 모두 전원 조치가 완료됐다.

2021년 문을 연 여수중앙병원은 지상 9층에 200여 병상을 갖추고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을 진료했다.

여수중앙병원의 강제집행으로 인해 일각에선 환자의 건강권 보호와 지역 의료 공백을 우려한다.

여수시의회는 "환자 전원 이후에도 치료 연계와 사후 관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환자와 보호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문제없이 전원은 마무리됐다"며 "의료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