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구청장' 與 광주 북구청장 후보경선 결선 8일 시작

권리당원·일반시민 투표 50%씩 반영…10일 밤 결과 발표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청장 결선에 진출한 신수정(왼쪽), 정다은(오른쪽) 예비후보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여성 후보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6·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청장 후보 경선 결선이 8일 시작된다.

주인공은 예비경선과 본경선을 거쳐 결선에 진출한 신수정 후보와 정다은 후보(가나다순). 이들 두 후보 모두 여성으로 이번 결선 결과에 따라 광주 첫 여성 구청장 탄생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광주에서는 1995년 민선 이후 여성 기초단체장이 단 한 차례도 배출된 적이 없다.

광주 지역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해 당내 경선이 사실상 본선으로 여겨진다.

투표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10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8일과 9일에는 권리당원 ARS 투표가, 10일에는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가 실시된다.

최종 결과는 두 투표를 각각 50%씩 반영해 결정되며, 결과는 10일 오후 11시 30분 발표될 예정이다.

두 후보는 각기 다른 이력과 공약을 내세우며 경쟁하고 있다.

신수정 후보는 광주시의회 첫 여성 의장을 지낸 인물로 기초의원 3선과 광역의원 2선을 거친 정치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광주역 도심축 전환과 AI 생활도시 조성, 주민참여형 정책 시스템 도입, 골목상권 활성화, 청년·노년층 지원 정책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정다은 후보는 변호사 출신으로 시민사회와 중앙당을 두루 경험한 점을 앞세우고 있다.

자영업자 반값 임대료 지원, 지역 경제 회복, 대학가 활성화,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추진, 북구형 공유 주택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놨다.

민주당 경선이 유리한 구도라는 평가가 많지만 변수도 있다. 김주업 진보당 예비후보가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하고 지역 활동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에 따라 본선 경쟁 구도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결선에서 승리한 후보는 김주업 진보당 후보 등 다른 정당 후보들과 본선에서 경쟁을 벌일 계획이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