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출발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2파전…최종 승자는?

민형배·김영록 12~14일 국민경선 본선 진출자 결정

25일 광주 서구 KBC광주방송에서 열린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본경선 토론회에 앞서 민형배(왼쪽) 후보와 김영록 후보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3.25 ⓒ 뉴스1 김태성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6·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본선 후보 자리를 놓고 민형배 후보와 김영록 후보(기호순)가 결선투표에서 맞붙는다.

7명으로 시작했던 민주당 특별시장 경선이 2명의 후보 결선까지 진행되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남광주특별시장 본경선 투표를 진행, 3명 후보 모두 과반 득표에 실패해 상위 2명인 민형배, 김영록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투표는 12~14일 국민 참여 방식의 결선이 치러진다. 마지막 관문만 남은 만큼 두 후보의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는 모두 8명이 거론됐다. 현직 단체장인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현역 국회의원인 민형배·신정훈·이개호·정준호 의원, 여기에 이병훈 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이 참여했다.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이개호 의원이 정책 배심원제 미도입 등 당내 경선룰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후보 등록을 하지 않으면서 예비경선은 7명으로 치러졌다. 하지만 이병훈 후보마저 중도사퇴하면서 6명의 후보만 남아 예비경선 투표를 진행했다.

예비경선을 통해 정준호 의원을 제외한 5명이 본경선에 올라가면서 또 다른 경합을 예고했다. 본경선을 위한 경합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각종 날 선 신경전이 이어졌다.

토론회에서는 상대방 후보의 공약에 대한 비판과 함께 과거 행적, 집 문제, 청렴도 등 다양한 내용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신정훈 후보와 강기정 후보가 신정훈 후보로의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그동안 민형배 후보와 김영록 후보의 양강 구도로 진행된 경선이 3강 구도로 바뀌게 됐다.

또 주철현 후보도 민형배 후보로 단일화를 선언, 본경선은 신정훈·민형배·김영록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고, 치열한 본경선 결과 민형배 후보와 김영록 후보가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양강 구도를 형성했던 두 후보가 다시 결선에서 맞붙게 됐다"며 "최종 후보가 될 때까지 경합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탈락한 후보의 지지세가 누구에게 가느냐에 따라 결선 투표 방향이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