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축제에 71만명 다녀가…유료화 이후 최다 방문객
하루 13만명 인파 기록도…"지역상생·지속가능 구조 완성"
- 서순규 기자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지난 12~22일 전남 광양매화마을 일원에서 개최된 제25회 광양매화축제에 총 71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광양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2024년 유료화 이후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았으며, 주말에는 하루 13만 명이 몰려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
개화 절정과 맞물린 이번 축제는 문화·예술·먹거리·체험 프로그램과 안정적인 운영이 어우러지며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시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시는 기상청 기온 자료와 농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화 만개에 필요한 적산온도를 산출해 이번 축제 개최 시기를 조정했다고 전했다.
축제 콘텐츠도 한층 다양해졌다. 엄재권 화백의 민화 특별전과 미디어아트전은 매화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전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문화축제로의 외연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게 시의 평가다. 야외 매화 독서 프로그램 '비밀의 정원'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광양매화문화관 일대에서는 주 무대를 중심으로 12개 읍면동이 참여한 '우리동네 콘서트' 경연이 열렸고, '봄날 러브레터' '인생네컷' '보이는 스튜디오' 등 참여형 콘텐츠도 운영됐다.
먹거리 분야에선 '김국 한 상' '광양불고기김밥' '광양매실한우버거' '매실담아도시락' '광양토종닭꼬치' '섬진강 매화마실 카페존'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한국관광 100선 탐방 이벤트' '광양매화 스탬프 투어' '매화꽃 활터, 매화사풍' '섬진강 뱃길 체험' 'Fun Run'(매화길 가벼운 걸음) 등 참여형 콘텐츠가 관광 연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매화랑 2박 3일' 프로그램은 숙박과 관광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넓혔는 게 시의 설명이다.
아울러 지역 상품권 사용처를 공식 축제장과 다압 소재 상점, 광양수산물유통센터, 중마시장 일부 점포로 제한해 지역 상권 소비로 이어지도록 했다고 광양시가 전했다
시는 이외에도 차 없는 축제장 운영과 주차장 및 무료 셔틀 확대, 도심권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접근성과 교통 편의를 높이고, 불법 노점과 바가지요금에 대한 상시 점검과 단속으로 축제 질서 유지에 힘썼다고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광양매화축제는 과학적 개화 예측과 차별화된 콘텐츠, 방문객 중심 운영, 지역 상생 구조가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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