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100% 온라인투표…'1명 탈락' 통합시장 예비경선 이변 나올까
19~20일 진행…권리당원 광주 11만, 전남 20만
'카카오톡·문자 투표'로 도농 참여율 차이 가능성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6·3 지방선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출의 첫 관문인 당내 예비경선이 19~20일 이틀간 당원들의 온라인투표로 진행된다.
각종 여론조사나 본경선과는 달리 100% 당원들만 투표에 참석하면서 후보 6명 중 1명이 탈락하는 예비경선에서 이변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권리당원 투표가 진행된다.
예비경선 투표는 광주·전남 지역 당원 중 6개월간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 전원이 대상이다.
광주 권리당원 선거인단 수는 총 11만 2079명이다. 동구 9369명, 서구 2만4261명, 남구 2만 1843명, 북구 2만 8421명, 광산구 2만 8125명 등이다. 전남 권리당원은 20만 명이다.
투표는 스마트폰과 PC를 통한 온라인 투표로 참여할 수 있다. 투표 당일 카카오톡 알림이나 문자로 투표 링크가 전달되면 민주당 사이트 내 투표시스템으로 참여 가능하다.
이는 당내 경선이나 위원장 투표에 활용된 방식으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그림 선택 등 인증시스템을 거치면 투표를 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익숙한 도시권 거주자라면 어렵지 않게 투표를 할 수 있으나 조작에 익숙치 않거나 문자나 카카오톡을 자주 보지 않는 노령층·비도심권이라면 투표 참여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별시장 경선 후보 기호는 △1번 김영록 예비후보(전남지사 직무 정지) △2번 강기정 광주시장 △3번 정준호 의원(광주 북구갑) △4번 주철현 의원(전남 여수시갑) △5번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화순) △6번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이다.
광주권 후보는 민 의원과 강 시장, 정 의원으로 3명이다. 전남 후보는 김 지사와 신 의원, 주 의원 3명이다.
그동안 당내 선거 관련 지역별 투표율이 공개된 바 없으나 선거 관계자들은 "옛날보다는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전남이 광주보다 투표 참여율이 낮지 않겠느냐. 조직화된 당원이 아닐 경우 선거 접근성이 낮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도시권 당원들의 투표율이 높을 경우 각종 여론조사에서 하위권으로 분류된 광주 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쥘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통상 당내경선 결과는 순위를 포함하지 않고 대상자만 발표하는 만큼 표 집결 효과를 직접 확인하긴 어렵다. 다만 후보 캠프마다 자신들이 유리했다며 아전인수식의 해석으로 본선에서 주도권 다툼이 벌어질 수도 있다.
도시와 비도시간 당원 참여율 차이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지난 17~18일 예비후보 합동토론회에서 2명이 경선 방식에 대한 반발로 사퇴했는데도 A조 4명, B조 2명의 토론회가 진행돼 시도민들의 알 권리가 충분히 보장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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