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이는 與 광주 남구청장 경선…'골리앗' 김병내 맞서 4명 연대(종합)
김용집·성현출·하상용·황경아, 예비경선 최다 득표자에 힘 싣기로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6·3 지방선거 광주 남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김병내 현 구청장이 우세하다는 분석이 이어지자 도전자 4명이 단일대오 구축에 나섰다. 다자구도에서는 승산이 낮다고 판단한 이들은 예비경선 결과, 경쟁력 있는 후보 1명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민주당 남구청장 후보 경선에 나선 김용집 전 광주시의회 의장과 성현출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구 수석부회장, 하상용 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황경아 전 남구의회 의장은 17일 시의회에서 회견을 열어 후보 단일화 방침을 밝혔다.
이들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남구의 승리를 위해 경쟁을 넘어 하나로 가야 한다"며 '원팀' 구성을 공식화하면서 경선 결과에 승복해 단일 후보를 중심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이들 4명은 오는 21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기초단체장 후보자 공개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데 이어, 24~25일 권리당원 투표 100%로 진행되는 예비경선에서 최다 득표 후보 1명을 지지하기로 합의했다.
민주당의 남구청장 후보 선출은 총 5명의 주자 가운데 예비경선을 통해 2명으로 압축한 뒤 국민참여경선으로 최종 후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경선 구도는 현역 프리미엄을 가진 김 구청장과 도전자들의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22년 당내 후보 경선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던 김 구청장은 최근 지역 정가로부터도 우세하단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전자들 또한 각개전으로는 승산이 낮다고 보고 단일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사실상 '반(反)김병내 연대' 구축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장병완 전 국회의원 측 인사로 분류되는 박철호 시의원 예비후보의 행보가 향후 남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단 관측도 제기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김 구청장이 앞서는 구도에서 후보들이 분산되면 승부가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예비경선 결과에 따라 단일화가 실제로 작동할지가 이번 경선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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