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취약계층 풍수해보험 보험료 지원 확대

도비 보조금 4억원으로 증액

풍수해보험 홍보물.(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3.4/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가 풍수해·지진재해보험에 가입하는 취약계층의 보험료 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비 보조금 지원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2008년부터 시행 중이 국가정책 보험이다. 태풍·홍수·호우·강풍·풍랑·해일·대설·지진 등 8개 재해를 보장한다. 주택·온실 소유자와 세입자, 상가나 공장을 소유한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작년 전남지역 실거주 단독주택 가입 대상은 약 14만 세대며, 이 가운데 6만 3000여 세대가 풍수해·지진재해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입 세대 중 5만 4000여 세대가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이다.

도는 취약계층의 보험료 자부담을 낮추기 위해 도비 보조금을 작년 3억 원에서 올해는 4억 원으로 증액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추가 지원으로 취약계층의 보험료 자부담 비율이 전국 최저 수준인 8~9%까지 낮아진다. 특히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의 자부담은 기존 21.6%에서 8.64%로, 기초생활수급자는 12.96%에서 7.78%로 줄어들 전망이다.

안상현 도 도민안전실장은 "경제적 이유로 보험 가입을 망설이지 않도록 도가 적극적으로 부담을 덜어 재난 안전망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