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교육감 "광주와 만나면 나주혁신도 수능 만점 가능"

신정훈 의원·윤병태 나주시장과 합동으로 행정통합 설명회
"초등 과밀 해소 위해 광주교대 나주부설초 만들 수도"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12일 오후 전남 나주 빛가람동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대강당에서 열린 광주·전남 통합 행정·교육 설명회에서 전남 교육의 위기를 분석하고 있다.(KBC광주방송 유튜브 캡쳐. 재배포 및 DB 금지)

(나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전남광주 행정·교육통합이 이뤄지면 전남에서도 수능 만점 등 학력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12일 오후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인 나주 빛가람동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에서 열린 광주·전남 통합 행정·교육 설명회에서 교육 통합에 따른 전남 교육의 발전 가능성을 설명했다.

이날 통합 설명회는 이 교육감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나주·화순), 윤병태 나주시장 등 3명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이 교육감은 교육통합으로 전남 교육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은 학생 수가 계속 줄고 있다. 2000년도 32만 명이던 학생 수가 2025년 18만 명까지 줄었다. 2023년을 기점으로 외부 유출 학생 수가 더 늘었다"고 말했다.

특히 수능 성적 관련해서는 "전남이 가장 해결해야 할 어려운 문제가 실력이다. 전남의 수능 성적이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영어 16위, 수학 17위를 기록했다"며 "광주와 통합을 하면 반드시 전남 교육 수준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12일 오후 전남 나주 빛가람동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대강당에서 열린 광주·전남 통합 행정·교육 설명회에서 나주 교육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KBC광주방송 유튜브 캡쳐. 재배포 및 DB 금지)

아울러 광주·전남 교육 특성을 3개 지역군으로 나눠 △광주권은 모빌리티와 헬스케어 문화예술·K푸드교육을 △전남 동부는 생태·이차전지·석유화학·철강·우주항공 교육을 △서부지역은 신재생에너지와 AI·반도체·해양융복합·스포츠 등의 강점을 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전남 최고의 학구열을 가진 나주 혁신도시와 전국 최고 수준의 광주 진로진학 노하우가 만난다면 나주에서도 수능 만점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다"며 "광주는 365일 입시상담과 1학교당 1대입디렉터 제도를 하고 있고, 나주시는 겨울방학을 통해 서울 8학군 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윈터스쿨이 만난다면 머지 않아 교육특구도 기대해 봄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주 혁신도시의 초등학교 과밀학급이 많다. 교육열이 높다 보니 최소한 부설초등학교를 기대하는 학부모 심리도 높다"며 "교육통합이 이뤄지면 광주교육대학교 나주부설초등학교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신정훈 의원(나주·화순)도 "광주전남은 미래 산업을 만드는 특별한 통합특별시가 돼야 한다. 제가 추진해 온 에너지 수도 정책은 재생에너지로 먹고 사는 광주 전남을 만들 것이다"며 "특히 RE100산단을 만들어 수도권 AI와 반도체 기업이 스스로 우리 지역을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전남 통합의 성과는 3핵3축의 비전으로 진행될 것이다. 서남권은 에너지와 RE100 산단으로, 광주는 교육·문화와 AI·모빌리티 중심으로, 동부권은 기존 화학 철강을 리뉴얼한 2차전지·우주산업으로 광주전남이 미래산업 중심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