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가시화에…특별시장·교육감 후보 등록 미뤄
강기정·김영록 "행정통합이 우선…완수 후 고려"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이 가시화되면서 특별시장·교육감 출마 후보군들이 후보 등록을 미루고 특별법 통과를 관망하는 모양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시작된 제9대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접수에 광주와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진보당 이종욱 후보만이 광주시장 후보로 등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민형배·신정훈·이개호·주철현·정준호 등 특별시장 출마 예정자들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특별시 교육감 후보군들 역시 장관호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출마 예정자들은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를 지켜본 뒤 후보 등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강기정 시장 측은 "지금은 광주·전남 통합이 우선이다.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시의회의 의견 청취와 시도민 의견을 듣고 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며 "특별법이 통과되지도 않았는데 후보 등록을 고려하는 건 성급한 처사다. 특별법이 국회 통과된 이후 다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 측도 "지금은 행정통합이라는 지역최대 현안을 완수하는게 가장 큰 목표다. 그걸 완수하고 난 다음에야 선거 관련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겠다. 지금은 다양한 지역 현안을 특별법에 담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회의원 후보군들도 예비후보 등록 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는 만큼 특별법 통과 이후 민주당의 특별시장 경선이 시작되는 과정에서 후보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원외인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만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교육감 후보군들 역시 후보 등록을 미룬 채 교육통합 양상을 지켜보고 있다. 시민후보 공천을 위해 단일화 과정에 있는 후보들도 절차가 끝나는 대로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교육감 단일후보 공천에 참여한 오경미 전 광주교육청 교육국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시민공천에 참여한 오경미·김용태·정성홍 등은 예비후보 등록을 11일 이후로 할 것으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zorba8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