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이차전지 산단조성' 순천시 요구에 전남지사 "그렇게 하겠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3일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도민순회공청회를 열고 시민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3일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도민순회공청회를 열고 시민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순천=뉴스1) 김성준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3일 "전남 동부권에 조성 중인 산단을 RE100으로 조성하면서 AI·반도체·이차전지를 유치해야 한다.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도민순회공청회 자리에서 "동부권의 가장 핵심적인 산업이 석유화학, 철강이었으나 앞으로는 산업구조를 재편해야 한다"며 "순천·광양 일원에 준비 중인 미래첨단전략국가산단을 이번 정부에서는 무조건 지정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시간에서는 지속적으로 '동부권 소외'에 대한 의견이 제기되자 김 지사는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동부권 소외론을 들을 때마다 속이 탄다. 동부청사를 만든 게 누군지 알지 않느냐"며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노관규 순천시장은 "도청 이전 때도 현재 통합과 구호가 똑같았다"며 "도청이 서부권에 있다 보니 심리적으로 손해 보는 것 같단 느낌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별법안에 의과대학 신설이 제외된 배경을 묻는 말에 김 지사는 "아마도 원내 행정실에서 급하게 처리하고 우리 측이랑 상의 없이 제출하다 보니 빠진 것 같다"며 "법안보단 실제 추진 여부가 중요한데 전남의대는 국정과제에도 포함됐고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또 예산쿼터제에 대해서는 "우리 지역에 유리할지 불리할지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며 "예산 배정 등을 효과적으로 하는 것이 시·도 의원들의 역할"이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wh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