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입주기업 매출 19조원…수출 25.6% ↑

2024년 사업체 실태조사 결과 매출 6.6% 증가…업체수도 늘어
구충곤 "국내외 우량기업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2024년 기준 사업체 실태조사 결과, 매출·수출·사업체 수 등 주요 지표가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2025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진행됐다. 광양만권 내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와 1인 이상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일반현황, 고용, 매출, 경영 실태 등 총 56개 항목을 점검했다.

조사 결과 광양만권 입주 기업의 총매출액은 18조 9930억 원으로 전년(17조 8254억 원) 대비 6.6% 증가했다. 이는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평균 증가율(2.0%)의 3배를 웃도는 수치다.

수출액은 1조 2591억 원으로 전년(1조 22억 원) 대비 25.6% 늘었다. 전국 평균 증가율(10.3%)을 크게 상회하는 증가폭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국면에서도 광양만권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광양경자청은 설명했다.

입주 업체 수는 739개로 전년(702개) 대비 5.3% 증가해 전국 평균 증가율(4.4%)을 넘어섰다.

투자액과 고용 지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투자액은 1조 1233억 원으로 전년(1조 233억 원) 대비 9.8% 늘었고, 고용 인원은 2만 1662명으로 전년(2만 755명) 대비 4.4% 증가했다. 다만 전국 평균 증가율(투자액 14.4%, 고용 8.8%)에는 미치지 못해, 향후 신산업 중심의 대규모 앵커기업 유치와 실질적인 고용 창출을 연계하는 전략이 과제로 제시됐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하겠다"며 "우주·항공 산업 등 핵심 미래성장산업과 세풍산단 이차전지 소재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국내외 우량기업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