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공공기관 이전 대상 거론 '경기 과천경마장' 유치 추진"

전북 순창군과 공동 대응…전담TF 조직 꾸려 특례 발굴

한국마사회 본관 (한국마사회 제공)

(담양=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담양군이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논의에 발맞춰 전북 순창과 손잡고 과천경마장 유치를 주장하고 나섰다.

담양군은 최근 '행정통합 대응 전담조직TF'를 구성하고 이정국 부군수가 단장을 맡아 행정통합 논의에 대응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사업으로 현재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상으로 거론되는 경기 과천경마장의 담양·순창 유치를 순창군과 공동 호남 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두 군이 맞닿은 담양 금성면과 순창 팔덕면 일대 118만 평(담양 57만 평, 순창 61만 평)을 이전 부지로 상정하고 담양은 승마와 체험시설, 순창은 경마와 관리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경마공원인 렛츠런파크가 서울, 부산, 제주에만 편중돼 있어 부족한 호남권 경마·승마 인프라를 해소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여기에 광주·전남 행정통합시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우선 이전 혜택 방향이 제시된 만큼 한국마사회의 호남권 유치를 위해 특별법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담양군은 2월부터 행정통합 대응 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하는 등 개발제한구역(GB) 해제·완화와 달빛철도 노선 활용 광역 순환철도망 건설, 대전면 전차포 사격장과 창평면 예비군훈련장 이전 등 행정통합 과정에 특례사업을 건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호남권 경마·승마 인프라 확충으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보해 지역발전 기회 평등과 균형발전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