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치솟자 '도둑 손님' 번쩍번쩍…금팔찌 끼고 도주 사건 속출

광주 광산서 10대 구속영장, 동부서 30대 구속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천달러를 돌파한 26일 서울 종로구 한 금은방에서 한 손님이 금·은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6.1.26/뉴스1 ⓒ News1 최지환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금값이 연일 치솟는 가운데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범죄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A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A 군은 24일 오후 8시 45분쯤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금은방에서 손님 행세를 하며 3000만 원 상당(30돈)의 팔찌를 차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 군은 범행 장소 인근에서 기다리던 공범의 차를 타고 도주했다가 25일 오전 주거지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공범을 쫓는 한편 A 군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전날 같은 수법으로 충장로 귀금속 거리 두 곳에서 380만 원 상당의 금목걸이와 팔찌를 훔쳐 달아난 30대 B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이날 기준 순금 한 돈(3.75g)의 시세는 90만 3150원이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