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목포대 통합 투표 '찬성'…김영록 "대승적 결단" 환영(종합)

전남의대 설립 논의 탄력

순천대학교 전경.(순천대 제공)2024.8.8/뉴스1 ⓒ News1

(순천=뉴스1) 최성국 김성준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6일 국립순천대의 대학 통합 투표가 찬성으로 결정되자 "전남의 미래를 위한 대승적인 결단"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순천대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국립목포대와의 대학통합 찬반 재투표는 총 3127명이 참여해 찬성 50.3%(1574명), 반대 49.7%(1553명)로 찬성이 결정됐다.

지난달 목포대에 이어 순천대까지 통합에 뜻을 모으면서 양 대학 통합 절차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영록 지사는 환영문을 통해 "대학통합이라는 중차대한 선택 앞에서 지역의 미래를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려준 양 대학 구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성찰과 숙의를 거듭하며 이뤄진 이번 결정은 집단지성의 힘이 응축된 값진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찬성 결정으로 통합대학교 출범과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논의를 진전시킬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통합대학교를 기반으로 국립의대가 신설되고 동·서부권에 각각 대학병원이 들어서면 지역 간 의료 격차가 해소되고, 도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 공공의료 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대학교는 전국 최초의 글로컬 대학 간 통합모델로서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길을 열 것"이라며 "다가올 광주·전남 행정통합 시대를 이끌 초일류 거점국립대학으로 당당히 도약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양 대학은 이달 내로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할 전망이다. 이어 2월 초엔 보건복지부 의사 정원 추계 발표에 따라 의대 정원 배정 등도 신청하면서 통합의 목표였던 '전남 의대 신설'을 위해 힘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