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행정통합 시 재정·조직 등 권한 모두 넘기겠다"

강기정 광주시장 "자치분권 의지 믿어달라고 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긴급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시·자치구·공공기관 주요 간부들에게 광주·전남 공동 생존을 위한 행정통합의 추진방안 등을 공유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1.8/뉴스1

(광주=뉴스1) 전원 이수민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9일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재정, 조직 등 모든 것을 넘기겠다고 했다"며 "정부의 자치분권 의지를 믿어달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시도민 보고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에 관해 설명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재정자립도와 자주도를 높여달라고 건의했다"며 "대통령은 더 뛰어난 내용을 구상하고 계셨고, 이는 16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산업 키울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며 "용인에 버금가는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을 요청했다. 대통령은 호남에 최대 규모의 기업도시를 만들고 싶다고 했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 충분한 배려를 이야기했다"며 "대통령은 나누기 식이 아닌 통합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것을 고민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자치 권한에 대해서는 재정, 조직 등 모든 것을 넘기겠다고 했다"며 "정부의 자치분권 의지를 믿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