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32억 돌파…전년 대비 79% 증가

기부건수 88% 증가…3년간 62억 모금
우승희 군수 "책임성과 투명성 강화해 기부금 운용"

영암고향사랑기부제 홍보물(영암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지난해 32억 원을 웃도는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해 3년 누적 62억 원 규모의 기금을 확보했다.

7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해 3만 34건의 기부로 총 32억 2618만 원이 모금됐다. 2024년 18억 632만 원 대비 79% 증가한 수치다.

10만 원 이하 소액 기부 건수는 2만 8569건이고, 전체 모금액의 90%를 차지했다.

영암군은 고향사랑소아청소년과 등 의미 있는 고향사랑기금사업 운영, 지역 우수 농특산물 답례품 제공,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가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한다.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는 107건, 기부금액은 2억 8180만 원이었다. 영암군은 향우와 지역기업 등의 기부가 꾸준히 이어진 결과라고 봤다.

영암군은 지난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 및 답례품 공급업체와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며 위생·품질 관리, 포장·배송, 고객 응대 교육을 병행해 왔다.

우승희 군수는 "고향사랑기부금의 꾸준한 증가는 영암군을 응원해 주는 기부자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 덕분"이라며 "소중한 기부금이 영암군민의 생활을 바꾸는 데 쓰일 수 있도록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며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