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웅 한국광기술원 제9대 원장 "글로벌 혁신기관 도약"

취임식…수요 기반 기술로드맵 구축

서기웅 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한국광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한국광기술원 제9대 원장으로 서기웅 전 전기공사공제조합 부이사장이 30일 취임했다.

서 원장은 취임식에서 '빛으로 더 나은 미래를 여는 광융합기술 글로벌 선도기관'을 슬로건으로 제시한 뒤 "양적·질적 측면에서 글로벌 혁신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관을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요 연구개발(R&D)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중·대형 연구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정부 정책과 연계한 수요기반 기술로드맵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술이전과 민간수탁을 확대하고 주력산업 중심의 기업지원 강화를 통해 R&D 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원장은 1998년 제4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산업통상부 정책보좌관(국장) 등을 거쳐 전기공사공제조합 부이사장을 지냈다.

한국광기술원은 서 원장의 취임을 계기로 R&D 역량 강화와 기업지원 확대, 조직운영 혁신을 중심으로 광융합산업의 국가 경쟁력 제고 및 글로벌 연구기관으로의 성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광기술원 원장 임기는 3년이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