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문인 광주 북구청장 "골목경제·지역상권 성장 뒷받침"

문인 광주 북구청장 프로필 사진./뉴스1DB
문인 광주 북구청장 프로필 사진./뉴스1DB

존경하고 사랑하는 42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1700여 공직자 여러분.

격동의 파고 속에서도 희망의 길을 함께 만들어 온 을사년을 보내고 역동적인 기운이 가득한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한 해는 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이어진 국정 혼란, 극한 호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안타까운 안전사고까지 겹치며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는 연대와 참여로 민주주의의 가치와 일상을 지켜주셨고 1700여 공직자 여러분 역시 재난과 행정의 최일선에서 책임을 다해주셨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북구는 위기 속에서도 민생을 지키는 데 모든 힘을 쏟아왔습니다. 지역화폐 '부끄머니' 발행과 골목형상점가 확대를 통해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었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강화했습니다.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성과는 북구 경제의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결실이었습니다.

돌봄과 복지도 한층 촘촘해졌습니다. 북구형 통합돌봄은 전국에서 주목받는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고 양육·청년·주거를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복지로 구민의 삶을 뒷받침해 왔습니다. 기후 위기 속에서도 침수 예방과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며 안전한 도시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문화와 행정에서도 북구의 정체성은 또렷해졌습니다. 무등문학상 신설과 생활문화 공간 확충으로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이제 2026년 북구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겠습니다. 민생은 더 가까이, 일상은 더 단단하게, 미래는 더 넓게 준비하겠습니다.

현장 중심 행정으로 먹고사는 문제를 삶 가까이에서 풀어가고, 골목경제와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습니다.

통합돌봄과 건강·안전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누구도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는 북구를 만들겠습니다. 디지털 행정과 AI 기반 혁신, 탄소중립과 생태 보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차분히 준비하겠습니다.

어떤 변화의 국면 속에서도 북구는 구민의 삶을 행정의 중심에 두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여러분의 신뢰와 참여가 그 길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큰 힘입니다.

새해에도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희망을 품고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더 나은 북구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