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주권자 뜻으로 내일 밝힐 것"

올해는 새로운 선택의 해입니다. 우리의 내일을 어떤 빛으로 채울지, 어떤 가치로 이 도시를 가꿀지 시민 한 분 한 분의 뜻이 모여 새로운 길을 열 것입니다. 주권자의 한 표가 세상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힘입니다.
주권자의 뜻을 광산의 나침반으로 삼겠습니다. 광산구는 민선 8기 동안 시민이 어떻게 참여하면 도시가 바뀌는가를 경험해 왔습니다. 시민의 의견들로 제도를 개선했고 주권자들의 대화로 지역의 중요한 방향을 세웠습니다. 올해는 이 흐름을 더 뚜렷하게 하겠습니다. 시민의 제안과 토론으로 구정의 나아갈 방향을 세우고, 지역의 의제를 시민과 함께 찾아내고 결정하는 구조가 더 깊이 뿌리내리게 하겠습니다. 주권자의 뜻이 가리키는 곳을 구정의 중심 방향으로 삼고 자치분권의 원리가 구정 전 분야에서 작동하도록 힘쓰겠습니다.
서로를 지탱하는 따뜻한 마음의 그물망을 넓히겠습니다.
주민을 살피는 체계를 강화해 위기에 놓인 시민이 손을 내밀기 전에 먼저 다가가는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는 손을 내밀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체와 연대하는 체계를 고도화시켜 지역 전체가 서로를 지탱하는 따뜻한 구조를 완성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일자리의 씨앗을 틔우고 키워내겠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는 개인의 생계를 넘어 사회를 지탱하는 기둥입니다. 시민의 참여로 방향을 잡아온 일자리 논의가 구체적인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은 단순히 일자리의 수가 아니라 ‘일자리의 질’이 중요하다는 점, 기업과 노동이 상생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 지역의 일자리는 지역의 인재와 연결될 때 더 강해진다는 점을 합의했습니다. 광산구는 새해를 맞아 이 성과를 발판 삼아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로 만들겠습니다.
또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 일상의 사소한 위험부터 반복되는 재난으로 인한 구조적 위험까지 단계별로 점검하고 개선하겠습니다. 비가 왔을 때 물길이 막히지 않는지, 밤길을 걸을 때 시민의 불안이 없는지, 재해 위험이 있는 지역은 없는지, 일터의 안전이 확보되고 있는지 이런 기초적인 사항부터 체계적으로 살펴 안전도시 광산의 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
올해는 청소년이 마음 놓고 머물 공간, 아이의 상상력을 확장하는 배움의 장, 마을과 학교가 함께 만든 안전하고 유익한 성장환경을 충실히 구축하겠습니다. 미래세대가 마음껏 꿈을 그리고 상상하는 활동을 뒷받침하고 이를 광산의 미래로 삼겠습니다.
우리는 지난날의 위기마다 서로를 지켜내며 광산의 품격과 가능성을 증명해 왔습니다. 2026년 광산은 상생과 혁신의 가치로 여러분의 삶을 더 따뜻하게, 더 풍요롭게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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