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특별교부세 45억원 추가 확보…총 359억으로 늘어

재난·안전·시책사업 속도

전남도청 전경.(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45억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올해 전남에 배정된 특별교부세는 총 359억 원으로 늘었다.

올해 특별교부세는 지역 현안 90억 원, 재난안전 249억 원, 시책 20억 원 등 분야별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은 장산~자라 연도교 개설공사 15억 원, 국지도 58호선(보성 복내) 정비사업 15억 원, 세지·왕곡 만봉천 정비사업 20억 원이 포함됐다.

또 도청 민원인 전용주차장 건립 30억 원, 전남 스포츠타운(함평) 조성사업 13억 원, 원예종자산업 지원센터와 뱀장어 인공종자 생산시설 구축 등 22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는 폭우·폭염·대설 등 재난 수요가 늘어 7~8월 호우 피해 복구비를 포함해 재난 분야 특별교부세 207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예방과 재난 현장 신속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번 성과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급한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행안부를 직접 찾아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지속해서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다.

윤진호 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도민의 기본권 보장과 안전·편의 기반을 한층 더 튼튼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확보한 사업을 현장 중심으로 신속히 추진해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