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새 감독에 박동혁…"똘똘 뭉쳐 K리그1 승격"
송종찬 사장 취임
- 김성준 기자
(광양=뉴스1) 김성준 기자 =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는 제17대 감독에 박동혁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박동혁 감독은 2002년 전북현대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울산현대, 감바오사카, 가시와레이솔 등 국내외 여러 구단에서 활동한 뒤 2014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울산현대에서 2015년부터 지도자 경력을 쌓기 시작한 박 감독은 2018년 K리그2 아산무궁화 감독으로 데뷔하자마자 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박 감독은 데뷔 이래 단 한 시즌도 쉬지 않고 감독직을 유지하면서 통산 255경기를 치르는 등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 연수,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 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다각도로 시야를 넓혔다.
박 감독은 "전남의 명가 재건의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전남과 함께 감독 인생을 걸고 혼신의 힘을 쏟아붓겠다"며 "원팀으로 똘똘 뭉쳐 K리그1 승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전남드래곤즈 제14대 대표이사로 송종찬 사장이 취임했다. 송 신임 대표이사는 1992년 포스코에 입사해 포스코 경영전략실 팀장, 포스코러시아 법인장, 포스코 홍보기획그룹장, 포스코인터내셔널 커뮤니케이션실장, 포스코홀딩스 정책지원실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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