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예결특위, 도·도교육청 예산안 심사 마무리
농어민 공익수당·학생교육수당 증액…16일 본회의 최종 확정
- 조영석 기자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전남도 일반회계 세출예산안 가운데 151건 284억 원 증액하는 등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의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은 총 12조 7023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1587억 원(1.3%)이 증가했고, 도교육청은 4조 44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40억 원(9.1%) 감소했다.
전남도의회 예결위는 이 가운데 전남도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에서 일반회계 71건 131억 원을 감액하고, 151건 총 284억 원 증액했다. 특별회계와 기금은 원안 의결했다.
전남도교육청 예산안에 대해서는 세출예산 18건 총 337억 원을 삭감하고 33건 337억 원을 증액했다. 기금은 원안 의결했다.
전남도 주요 증액 사업과 금액은 △농어민 공익수당 89억 원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10억 원 △하천 퇴적토 준설 및 관리 15억 원 등이다. 반면 지역 현안 연구개발 협력 과제 2억과 지방어항 개발계획 수립용역 3억 원 등을 감액했다.
또 전남도교육청은 △학생교육수당 151억 원 △예술강사운영 6억 원 △다목적강당증축 2억 원 등을 증액하고, 전남미래국제고 역사관전시설계비 5억 원과 학교시설보수비 2억 원 등을 감액했다.
류기준 위원장은 "선심성·낭비성 예산은 과감히 걷어내고, 민생경제 안정과 미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사업이 우선되도록 꼼꼼하고 책임감 있게 심사했다"고 말했다.
전남도의회 예결특위 심사 결과는 16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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