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갈대축제 특별판 '겨울철새 탐조프로그램' 진행

13∼14일 순천만습지 일원

순천만 갈대축제 겨울철새 탐조 특별판 포스터. (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순천=뉴스1) 김성준 기자 = 제26회 순천만 갈대축제가 13~14일 '겨울 철새 탐조' 특별판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가을 열린 갈대축제의 연장선으로 마련한 이번 특별판은 순천만생태관광협의회와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직접 기획·운영한다.

매년 순천만을 찾는 흑두루미를 비롯해 독수리, 노랑부리저어새 등 희귀 철새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조류 전문가와 함께하는 심화 탐조 프로그램 '특별한 탐조' △해설 프로그램 '흑두루미와 춤을' △인류와 독수리의 관계를 조명하는 특별 강연 '독수리의 하늘길' 등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 갈대축제는 지역 주민이 주체가 돼 생태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가을과 겨울 연속된 축제를 통해 콘텐츠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내년부터 사계절 갈대축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wh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