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우수기관상 수상

산모와 2세 미만 영유아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광양시가 2025년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광양시 제공)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공동 주최한 '2025년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은 임산부와 2세 미만 자녀를 둔 가정에 전문 인력이 방문해 건강관리, 양육 환경 개선, 사회적 자원 연계 등 포괄적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광양시는 2023년 3월 공모 선정 이후 같은 해 7월부터 영유아 전문간호사 3명과 사회복지사 1명을 채용해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을 시행해 왔다.

특히 시는 임신·출산으로 인한 생리적·사회적 변화로 건강이 취약해질 수 있는 시기에 대상 가정 평가를 통해 기본방문과 지속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가 관리가 필요한 가정에는 최대 2년간 집중 개입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영숙 시 출생보건과장은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은 임산부와 아이가 신체·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갖고 건강한 성장을 하도록 돕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출생아 수가 2023년 827명에서 2024년 929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 11월 말 기준 1038명으로 전년 대비 192명(22.7%)이 늘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