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노무현시민학교 지방자치학교, 봉하마을서 수료식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의 '2025 노무현 지방자치학교'가 수료식을 가졌다.

24일 광주노무현시민학교에 따르면 수료식은 22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렸다.

지방자치학교는 총 6주간 8강의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총 113명이 지원해 서류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33명이 참여했다.

지방자치학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람 사는 세상'이란 가치·철학을 지방자치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사회 리더와 공직선거 출마 예정자, 보좌진, 활동가 등 지방자치 현장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이 실전형 정책역량을 갖추도록 마련됐다.

강사진으로 차성수 노무현재단 이사장(노무현 정부 시민사회수석), 김삼호 광주노무현재단 상임대표(노무현 정부 인사행정관), 이광재 노무현재단 이사(노무현 정부 국정상황실장), 박진우 전 제주노무현재단 상임대표(노무현 정부 국정과제행정관) 등 노무현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신정훈 국회의원, 박범계 국회의원, 황명선 최고위원 등 현직 국회의원들도 참여해 노하우를 전달했다.

차승세 시민학교장은 "노 전 대통령의 시민주권·자치분권 철학을 현실의 정책과 실행 가능한 로드맵으로 연결하는 것이 지방자치학교의 목표였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실천하는 지역리더를 양성할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