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종합평가 대상 수상

주민 주도 마을가꾸기 결실…상사업비 5000만원 확보
조상래 군수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 만드는 데 최선"

곡성군이 '2025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곡성군 제공)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전남도가 실시한 '2025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시군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곡성군은 이번 수상으로 상사업비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으뜸마을 주요 성과 및 지속가능성, 공동체 활동 실적 등을 반영한 정량평가와 우수 사례지를 대상으로 한 정성평가를 합산해 6개 우수 시군을 선정하고, 최종 발표 심사를 거쳐 시상 등급을 결정했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사업은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 환경을 정비하고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곡성군은 올해 11개 읍·면 157개 마을이 이 사업에 참여했다. 군 추진단 구성, 주민설명회, 읍·면 순회 간담회, 맞춤형 현장 컨설팅, 으뜸마을 한마당 대회 개최 등을 통해 마을 간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 참여를 꾸준히 이끌어 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곡면 침곡마을, 삼기면 청계마을, 목사동면 죽정2구, 죽곡면 조사 마을, 고달면 대사마을 등 마을 특색을 살린 경관 조성, 주민이 직접 만드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문패, 화단 조성 등 생활환경 개선과 공동체 결속을 동시에 강화한 사례가 으뜸마을의 모범으로 인정받았다.

군은 3년 지원이 끝난 92개 마을에 대해서도 사후관리 실태조사, 워크숍, 컨설팅 등을 통해 으뜸마을 사업이 일회성 정비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로 이어지는 기반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상래 군수는 "'내 마을은 내 손으로'라는 마음으로 으뜸마을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 곡성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