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문예어울림센터 내년 10월 개관…"남도예술 창작 명소로 운영"
40억 투입 2층 신한옥 건립…생활공간·교육공간·사무공간 마련
명현관 군수 "전국적 창작 허브로 육성"
- 김태성 기자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허브가 될 해남문예어울림센터가 조성된다.
전남 해남군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전국적인 창작 허브를 구축하고 생활인구 유입의 거점이 될 해남문예어울림센터를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남읍 연동리 일원에 들어서는 해남문예어울림센터는 625.85㎡ 규모 2층 신한옥으로 생활공간, 교육공간, 사무공간, 공유주방 등으로 구성된다.
이달 착공해 2026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총 40억 원이 투입된다.
센터가 조성되면 운영 중인 문학레지던시 '백련재'와 공립문학관인 땅끝순례문학관의 문학적 기반 위에 다양한 장르 예술가들이 교류하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고산 윤선도 유적지가 소재한 연동리 일원은 녹우당과 백련재,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 땅끝순례문학관 등 전통미를 살린 한옥 건물이 밀집해 예술인들에게 창작 영감을 주는 예술적 환경으로 거듭날 수 있다.
해남군은 중견 예술가는 물론 잠재력 있는 청년 예술가를 적극 유치해 지역 문화예술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해남을 대한민국 남도예술 창작 명소로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문예어울림센터는 백련재 문학의 집과 연계해 해남만의 고유한 문화예술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시설이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에게는 새로운 문화 향유 공간을, 예술가에게는 최적의 창작 환경을 제공하는 전국적인 창작 허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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