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청장 도전' 김동찬 전 광주시의회 의장, 출판기념회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주 북구청장에 도전하는 김동찬 전 광주시의회 의장이 '출판 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김 전 의장은 14일 광주디자인진흥원 이벤트홀에서 연 저서 ‘김동찬의 출발’ 출판기념회에 3000여 명의 지역 인사와 시민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현역 국회의원이나 자치단체장 초청 없이 청년 대표, 소상공인, 경제·노동계, 종교계 인사 등 지역민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김 전 의장의 신간 '김동찬의 출발'은 광주 현장에서의 의정 경험을 담고, 광주와 북구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한 정책 에세이다.

그는 책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일자리 창출, 청년 정주 여건 강화,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도시 재생 등 구상을 제시했다.

출판기념회는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저자 소개, 축사, '저자와의 대화' 순으로 이어졌다. 축사에는 지역 청년들이 참여해 청년정책과 현실적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직접 전했다.

김 전 의장은 토크 콘서트 형식의 대화에서 광주 북구 현안과 발전 전략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참석자들과 소통했다.

그는 "광주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변화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며 "책 제목 '출발'은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과 함께 더 큰 광주·북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AI도 중요하지만, 광주의 미래는 결국 사람에 달려 있다"며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고 공동체 의식이 살아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