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박물관, 유네스코 등재 기념 세계유산 줄다리기 대회

21~22일…학술포럼·새끼줄 꼬기 등 행사 다채

세계유산 줄다리기 대회 포스터.(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1.16/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농업박물관은 줄다리기의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재 등재를 기념해 21~22일 '세계유산 줄다리기 대회'와 학술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세계유산 줄다리기 대회는 줄다리기 문화 고유의 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오후 농업박물관 시청각실에서는 농경과 줄다리기 문화를 주제로 한 학술 포럼이 열린다. 줄다리기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의미, 전통 계승 방식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22일 영산호관광지 농업테마공원에서는 세계유산 줄다리기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일반부, 여성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되며 각 팀은 10명으로 구성된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페이스 페인팅과 새끼줄꼬기 체험이 진행되며 줄다리기와 관련된 전시도 마련된다.

김옥경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줄다리기 문화를 통해 줄다리기 문화의 전통을 잇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