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스마트농업 교육' 전국 대상…3년 연속 수상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스마트 농업 교육'.(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스마트 농업 교육'.(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년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경진대회'에서 교육·컨설팅 분야 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시는 2023년 데이터 활용 분야 대상, 2024년 교육·컨설팅 분야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까지 3년 연속 수상하며 스마트농업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경진대회는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교육장 운영 사례를 평가해 스마트농업 확산과 지역 역량 강화에 기여한 우수 모델을 선발하는 대회다.

광주시에 따르면 △교육생 기술 수준에 따른 맞춤형 교육 체계 구축 △농업인 자기 주도 학습형 데이터 활용 현장 상담(컨설팅) 운영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자율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지원단 운영 등 사후 관리 체계 확립이 주요 성과로 인정됐다.

시는 2023년 시설·노지의 환경·생육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농촌진흥청 표준 모델을 기반으로 '광주형 데이터 활용 모델'을 개발·보급했다.

2024년에는 온실·노지 시험장, 청년 창업농 인큐베이터 농장 조성 등 현장 기반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실습 중심 상담 체계를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3년 연속 수상은 광주시가 스마트농업 교육과 성과 확산 분야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문제 해결 중심의 교육과 상담을 강화하고, 농가 데이터를 활용한 광주형 스마트농업 모델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