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무슬목 관광단지 조성계획 승인…"체류형 복합관광단지로"
- 김성준 기자

(여수=뉴스1) 김성준 기자 = 여수시는 '무슬목 관광단지' 조성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본격적인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무슬목 관광단지는 여수레저개발이 시행하는 민간개발사업이다. 총사업비 8985억 원을 들여 119만㎡ 부지에 숙박, 레저,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시는 단순 관광시설에 그치지 않고 국제 섬 라운지, 여수 관광인력 교육센터 등을 운영해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숙박시설을 포함해 파빌리온가든, 동백숲가든, 오션파노라마가든, 18홀 골프장 등 다양한 관광·휴양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무슬목 관광단지는 자연과 문화가 조화된 지속 가능한 관광단지로 조성될 것"이라며 "민간투자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 주민 참여 확대를 통해 여수가 남해안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무슬목 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2022년 시의회와 주민 간담회를 시작으로 사업 제안서 접수, T/F팀 구성, 전남도·여수시·모아그룹·여수레저개발 간 MOU 체결 등을 진행해 왔다.
주민 의견과 관계기관 검토를 반영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지난해에는 관련 부서 검토와 협의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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