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무술목 관광단지로 조성…"사계절 방문 가능 고품격 명소로"
민자 8985억 투입…리조트·골프장 등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10일 여수 무술목을 신규 관광단지로 지정 승인했다.
무술목 관광단지는 여수 돌산읍 평사리 일원 약 119만㎡ 부지에 8985억 원의 민간 자본을 투입해 추진된다. 숙박·운동·휴양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남해안권 대표 체류형 관광단지로 조성된다.
조성 예정 주요 시설은 호텔&리조트 810실, 연립형 숙박시설 168실, 18홀 규모의 골프장, 파빌리온가든, 오션 파노라마 전망시설 등이다.
천혜의 해안경관과 다도해의 풍광을 최대한 살려 조성, 사계절 방문이 가능한 고품격 관광 명소로 거듭나게 할 전망이다.
무술목 일원은 여수 밤바다와 돌산대교로 대표되는 남해안의 대표 관광지로 오동도·향일암·여수세계섬박람회장 등 기존 관광자원과의 연계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무술목 관광단지 지정은 남해안권을 대표하는 해양복합 관광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해 남해안권의 국제 관광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여수 무술목 관광단지는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