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CRE 감염증 3주 연속 증가세…"개인 위생 철저히 해야"

수두·쯔쯔가무시증 발생도 지속

전남도청 전경. ⓒ News1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 지역에서 지난주 CRE 환자가 31명 발생하며 3주 연속 전염 환자가 늘어났다.

5일 전남도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10월 26일부터 1일까지 44주차 기간 전남 지역에서는 2급 감염병인 CRE(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 감염 환자가 31명으로 집계됐다.

CRE 감염증은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장내세균에 의한 감염질환이다.

전남 지역의 지난 43주차 CRE 감염 환자는 12명, 42주차 11명, 41주차 11명으로, 올해 누적 환자는 1042명이다.

2급 감염병인 수두 환자도 44주차 14명으로, 43주차 15명, 42주차 13명 등 지속세를 보이고 있다.

3급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은 44주차 20명으로, 순천 8건, 목포·화순·광양·화순 각 2건 등이 신고됐다.

질병관리청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진드기와의 접촉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긴 소매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