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들 주목한 고흥 유자막걸리, 축제서 즐긴다

고흥유자축제 6∼9일 풍양면 일원

제5회 고흥유자축제 포스터. (고흥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흥=뉴스1) 김성준 기자 = APEC 정상회담 공식 만찬에서 막걸리, 소르베 등 다양한 형태로 세계 정상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고흥 유자가 축제로 찾아온다.

4일 고흥군에 따르면 '제5회 고흥유자축제'가 6일부터 9일까지 풍양면 한동리 유자밭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사람향기 유자천국'을 슬로건으로 유자밭에서 예술과 향기, 체험 등이 어우러지는 감성 힐링 축제로 기획됐다.

축제장인 유자밭에 들어서면 9m 크기의 대형 유자 조형물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지난 축제에서 사진 명소로 인기가 높았던 가을 코스모스 단지도 유자 탐방로까지 확대 조성됐다.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야간 콘텐츠도 대폭 늘렸다.

매일 밤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1000대의 드론쇼가 펼쳐진다. 태진아, 김희재 등이 출연하는 개막축하 콘서트를 시작으로 육중완밴드, 왁스, 딘딘, 하이키, 장민호, 최수호 등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고흥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관은 지난해보다 5곳이 늘어 16개소가 영업한다.

유자 막걸리와 함께 유자 소스를 곁들인 해물 요리, 삼치회, 서대회 등 다양한 고흥 음식을 판매한다.

축제장 시식 부스에서는 유자라면, 유자김밥, 유자꽈배기 등 유자를 활용해 개발 중인 제품들도 맛볼 수 있다.

고흥군은 지역 명소와 연계한 관광 코스도 운영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유자밭이 예술이 되는 축제이자, 고흥이 힐링이 되는 도시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무대"라며 "전국 대표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wh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