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16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설명회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이달 16일 하남산단 관리공단에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설명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설명회는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후 고용 안정, 산업 회복으로 이어지기 위한 후속 대책의 일환이다.
광산구는 지원 사항과 외국인 고용허가제 등 고용 불안을 겪고 있는 기업과 노동자에게 필요한 정부 지원 사항을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안내한다.
고용 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노동자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고용유지지원금, 노동자의 생활 안정을 돕는 각종 융자 사업 등에 관한 요건, 절차와 참여 방법 등도 설명한다.
지원이 폭넓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과 노동자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며 홍보와 안내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병규 구청장은 "노동자, 사업주가 혜택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명회와 현장 방문, 공문 발송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알리겠다"고 말했다.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은 고용 위기가 현실화하기 전 선제적으로 정부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화재, 대유위니아 경영악화 등으로 인해 제도 신설 후 지난 8월 처음으로 지정됐다.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정부는 광산구에 고용유지지원금, 사업주 훈련 지원,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에 대한 지원 요건이나 수준을 우대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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