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순천 이전 반대" 시민대책위, 국회·MBC본사 항의방문
"일방적 이전…국회 차원 대책 강력 요청"
- 서순규 기자
(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여수지역 시민사회가 국회와 MBC문화방송, 방송문화진흥회 항의 방문에 나선다.
여수MBC 순천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4일 국회 국정감사 일정에 맞춰 여수MBC 순천 이전의 부당성을 알리고 이전을 반대하는 지역민들의 뜻을 전하기 위해 국회와 MBC 본사, 방송문화진흥회를 항의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항의 방문에는 여수MBC 순천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및 여수시 시민사회단체, 여수시민 등 200여 명이 함께한다.
이들은 2025년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국회를 방문하고, 국회 차원의 대책을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다.
이후 MBC, 방문진을 차례로 들러 "지역 협의나 공론화 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순천이전을 공식화한 여수MBC의 부당하고 비도덕적인 행태를 바로잡아 달라"고 항의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대책위는 "지난달 26일 여수MBC와 순천시의 투자협약체결로 여수MBC가 순천MBC로 바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여수시민들의 자존심과 여수시민의 언론, 여수시민의 목소리를 지키기 위해 여수MBC 순천이전 반대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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