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여자골프 톱랭커들 전남 온다"…LPGA 정규투어 호남서 첫선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6~19일 해남서
24~26일 나주서 KLPGA 광남일보·해피니스오픈
- 박영래 기자,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박영래 김태성 기자 = "세계 여자골프 1, 2위 지노 티띠꾼, 넬리 코다 온다."
국내외 여자프로골프 톱랭커들이 10월 전남을 찾으면서 골프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2025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16~19일 전남 해남군 화원면 파인비치골프링크스에서, 이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광남일보·해피니스오픈'이 24~26일 전남 나주시 다도면의 해피니스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정규투어 대회로, 호남권에서는 이번에 처음 열리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여자골프 1~4위인 지노 티띠꾼(태국),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를 비롯해 해나 그린(호주), 유혜란, 김효주, 고진영(이상 한국) 등 세계상위랭커 68명, 국내 초청선수 10명 등 세계 최정상급 여자프로골프 선수 78명이 참가한다.
대회 실황은 전 세계 170여개 국, 약 5억 7000만 가구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14일 개회식과 시타, 라운드 등을 진행하는 프로암대회를 시작으로, 15일에는 선수 기자회견, 사진 촬영 등 선수들 언론 인터뷰 등이 진행된다. 본대회는 16일부터 19일까지 3라운드 경기로 펼쳐진다.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바로 1주일 뒤에는 KLPGA 2025시즌 29번째 정규 투어 대회인 '광남일보·해피니스오픈'이 나주에서 진행된다.
해피니스컨트리클럽 주식회사가 주최하는 해당 대회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신설 대회다.
총상금은 10억원 규모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해피니스컨트리클럽에서 3라운드 경기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KLPGA 상금 상위랭커인 노승희(요진건설산업), 유현조(삼천리), 방신실(KB금융그룹), 홍정민(CJ), 이예원(메디힐) 등이 출전해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전남에서 모처럼 열리는 대형 여자골프대회에 지역 골프 팬들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남은 다른 지역에 비해 KLPGA투어 대회 등 대형 골프 행사 개최 빈도수가 미미한 수준이다.
한 골프 팬은 11일 "국내외 최정상급 여자골프 선수들의 플레이를 바로 곁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두 개 대회 티켓 구매를 이미 마쳤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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