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소방서, '지진으로 사상자 발생 가정' 긴급구조 종합훈련
신속대응구조대·드론 투입 등 구조활동 점검
- 전원 기자
(완도=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완도소방서는 장보고 한상 명예의 전당 일원에서 '2025년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 발생시 관계 기관 간 공조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완도군청, 완도경찰서, 완도군 보건소, 군부대 등 8개 기관·단체에서 총 124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지진으로 인해 장보고 한상 명예의 전당 건물이 붕괴하고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온 복합재난을 가정해 진행됐다.
현장에선 건물 잔해 속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 응급처치, 다수 사상자 분류와 이송, 현장 통합지휘 본부 운영 등 전 과정이 전개됐다.
또 돌발상황으로 여진 발생과 추가 붕괴로 인해 구조 활동 중이던 소방대원 2명이 갇히는 상황이 부여돼 신속 대응구조대(RIT)가 대원들을 구조하는 훈련이 병행됐다. 드론 등 특수 장비도 활용돼 입체적인 구조 활동이 이뤄졌다.
이민석 완도소방서장은 "앞으로도 반복된 실전형 훈련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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