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 대상'에 권영호 인터불고 회장…원양어업·무역분야 공로
- 김태성 기자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제10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을 28일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장보고 대상'은 스페인에서 원양어업과 무역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둔 권영호 인터불고 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21세기 장보고 발굴 프로젝트'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시상식은 재외 동포 경제인 가운데 한민족 정체성 함양과 글로벌 경제 공동체 구축에 기여한 인물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권영호 회장 외에도 국회의장상에 최영철 사나그룹 회장(케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김종순 JS 홀딩스 회장(영국),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 전미자 아카키코 회장(오스트리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박원규 넥스트트레이딩 회장(콜롬비아), 해양수산부 장관상에 하순섭 한파 그룹 회장(팔라우) 등 총 6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시상식에서는 장보고한상 수상자 창업 성공 스토리를 다룬 인공지능(AI) 감상문 공모 시상식, 한상-모국기업인 상생 파트너십 대회, 수출 상담회 등도 진행된다.
29일에는 '제4회 장보고-최경주배 자선 골프 대회'가 영암 아크로컨트리클럽에서 열려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기부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다.
장보고한상 어워드는 2016년부터 10년간 총 23개국 55명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장한상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특산품 해외 판로 개척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덕룡 이사장은 "장보고한상 어워드는 비즈니스, 문화, 힐링을 아우르는 세계 유일의 재외 동포 경제인의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한민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고 모국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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