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집중호우 피해 복구비 333억 확정

위로금 포함 재난지원금 추석 전 신속 지급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 8월 함평군내 도심이 침수된 모습.(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스1) 박지현 기자 = 전남도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총 333억 원 규모의 복구계획 비용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역별 복구사업비는 무안 158억 원, 함평 159억 원 등 총 333억 원이 반영됐다.

무안읍·일로읍·현경면, 함평읍·대동면·나산면 등 6개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22억 원의 국비가 추가 지원돼 지방비 부담이 줄었다.

전남도는 재난지원금과 위로금 등 91억 원을 추석 전 신속 지급할 방침이다.

위로금 명목의 재난지원금이 추가 확정돼 침수주택은 기존 지원금 외 350만 원 추가, 소상공인은 최대 1000만 원 지원을 받는다.

당시 무안 289.6㎜, 함평 277.5㎜의 집중호우가 내려 사유시설 54억 원, 공공시설 80억 원 등 총 134억 원의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도민 생활안정을 위해 추석 전까지 최대한 빠르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