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로컬푸드 먹거리 안전·신뢰도 높인다

12개 직매장·농관원 전남지원과 협약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2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로컬푸드 직매장 대표 등과 로컬푸드 농산물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22/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2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지역 12개 로컬푸드 직매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등과 '로컬푸드 농산물 안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 농산물의 체계적인 안전·품질 관리를 통해 시민에게 더욱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지역 로컬푸드 직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안전 농산물 공급 상호 협력 △로컬푸드 직매장 유통 농산물 안전성 검사와 정보 공유 △농산물 안전성 강화 교육 지원 등이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로컬푸드 생산 농가 지원 사업'을 통해 농산물 안전성 검사비와 포장재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안전분석실에서 직접 잔류농약 검사를 하고, 부적합 판정 때 농관원 전남지원과 직매장에 통보해 출하 중단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남윤 농관원 전남지원장은 "각 기관의 안전성 정보 공유로 로컬푸드 직매장의 안전성 강화뿐만 아니라 광주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은 "시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로컬푸드 체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