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청, 경남 하동 특정도서 5곳서 해양쓰레기 수거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 등이 17일 오전 경남 하동군 특정도서 5개소에서 민관 합동 해양 쓰레기 수거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영산강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 등이 17일 오전 경남 하동군 특정도서 5개소에서 민관 합동 해양 쓰레기 수거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영산강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하동=뉴스1) 이승현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17일 경남 하동군 특정도서 5개소에서 민관합동 해양쓰레기 수거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영산강청과 하동군, 지역주민, 생태해설사 등 40명이 참여해 밀려온 폐어구와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야영과 취사 등 불법행위 예방 캠페인을 병행했다.

특정도서는 자연생태계, 지형·지질 등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다양한 동식물 서식지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전국적으로 지정된 260개소의 특정도서 중 영산강청 관할은 총 132개소(전남 108개소, 제주 6개소, 경남 18개소)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특정도서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