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저소득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 1인당 50만원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저소득 출산가정의 건강한 산후 회복을 위해 '광주형 산후 조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출산 후 회복기 산모의 건강관리와 신생아 돌봄 지원을 위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출산가정에 출생아 1인당 50만 원의 산후 조리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 부모 출산 산모다. 출생아는 출산 후 출생 신고가 돼 있어야 하며, 산모는 출산일 기준 광주시에 주민등록지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출산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산모의 주민등록상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산모가 산후조리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은 후 출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주민등록 거주지 기준 보건소로 청구하면 된다. 가능한 사용처는 산후조리원, 병·의원(한방 포함), 산후마사지 등이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산후 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출산가정에 작은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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